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브라함: 믿음의 조상,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자

성경인물

by EmmaGrace님의 블로그 2025. 2. 27. 10:02

본문

반응형


아브라함: 믿음의 조상,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자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과 깊은 관계를 맺으신 인물들이 눈에 띕니다. 
 
그 중 아브라함은 단순히 한 사람의 이야기를 넘어, 믿음의 여정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그는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며,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순종의 모범을 제시합니다. 
 
오늘은 그의 삶을 성경에서 찾아보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낯선 땅으로의 부르심]
 
아브라함의 이야기는 창세기 12장부터 시작됩니다. 
본래 "아브람"이라 불렸던 그는 갈대아 우르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갑작스럽게 그를 부르셨습니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 개역개정).
 
이 말씀은 단순한 지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며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세기 12:2).
 
아브라함은 75세라는 늦은 나이에, 익숙한 모든 것을 버리고 미지의 땅으로 떠났습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겁니다. 
하지만 히브리서 11장 8절은 그의 마음을 이렇게 전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느니라."
 
그의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한 순종에서 빛납니다.
 
 
 
[약속의 기다림과 시험]
 
아브라함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의 아내 사라는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적인 절망이 찾아올 법도 했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창세기 15장 5-6절에서 하나님께서 하늘의 별을 보여주시며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하셨을 때, 그는 믿었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더라."
 
이 구절은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사래(사라)의 몸종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은 사건(창세기 16장)은 그의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고, 결국 약속하신 이삭을 주셨습니다(창세기 21:1-3). 이삭의 탄생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며, 인간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이루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궁극의 순종: 이삭의 제물]
 
아브라함의 믿음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순간은 창세기 22장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 그는 망설이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이삭을 묶어 제단에 올리던 그 순간,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숫양을 준비하셨습니다(창세기 22:13). 이 사건은 단순히 아브라함의 순종을 테스트한 것을 넘어,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희생을 예표합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하지 않나요?
 

 
[우리에게 남긴 교훈]
 
아브라함의 삶은 크리스천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익숙한 것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일 때에도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할 수 있는가?  
-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이 있는가?  
 
로마서 4장 20-21절은 아브라함을 이렇게 기억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굳건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의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길잡이입니다.
 
 
 
[마무리]
 
아브라함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완성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믿음의 여정이 결코 쉽지 않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그 모든 걸 채워준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보이지 않는 약속을 붙잡고, 순종의 발걸음을 내디뎌 보길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준비하시리라"(창세기 22:14)는 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Emma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가기 원하는 사람입니다. 
God bless you, Jesus loves you.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